ISOWA NEWS LETTER Vol.82 (Korean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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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WA NEWS LETTER

 

 

2016/2/1     Vol.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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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WA NEWS LETTER】는 ISOWA가 특별한 고객 분들에게만 드리는 뉴스 레터입니다.

고객 여러분들에게 저희 회사와 제품을 소개 드리고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홈페이지와 카탈로그로는 전할 수 없는 알찬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때로는 기계의 선전이 당사의 자랑이 될 수도 있겠지만, 뉴스레터를 계기로 고객 여러분들과 앞으로도 보다 친밀한 의사교환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ISOWA 무역 그룹의 미즈타니(Kozo Mizutani)입니다.

올해는 올림픽의 해입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남반구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현지는 겨울일텐데, 동계 올림픽은 아니네요.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성급한 이야기입니다만, 리우데자네이루 다음인 2020년 올림픽 개최지는 어디인지 아십니까? 그렇습니다! 도쿄입니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정해졌을 당시만 해도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4년 후로 다가왔습니다. 초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정말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할 필요가 있구나라고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운영 예산이 얼마인지 알고 계십니까? 약 30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것은 최근 올림픽의 운영비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최고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의 500억 달러입니다. 대부분은 인프라 정비에 사용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이익이 났냐고 하면 지금까지 가장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려 1460억 달러(!!)의 이익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익이 큰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만, 적은 예산이라면 비록 이익이 적더라도 그 후의 반작용이 적을 것이고 그런 편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뭐, 각각 유치의 목적이나 의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업은 성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으니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ISOWA도 단번에 이익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조금씩 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ISOWA NEWS LETTER】Vol. 82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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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ISOWA 직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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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이 [ISOWA NEWS LETTER]에서도 ISOWA의 사내 영어회화 교실인 ‘E 토모’를 소개했었습니다. “해외 고객에게도 되도록 통역을 사용하지 말고 자신의 말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고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실은 그 후 ‘E 토모’는 그다지 잘 운영되지 못하고 3년 만에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그 이유는 “출장이 잦아 강의를 계속 들을 수 없다”, “강의를 들어도 별로 효과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실패를 받아들여 보다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고 더욱 실천적인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다 짧은 기간에 확실히 언어 실력이 느는 방법은 없을까? 등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향후 영어를 사용하여 일을 하고 싶다는 직원이 해외 단기 유학이라는 형태로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도 종종 [ISOWA NEWS LETTER]에 등장하는 IA(ISOWA AMERICA)의 파견 사원은 부임 전에 IA 인근 대학에서 영어 회화 수업을 3개월간 수강하게 되어있습니다만, 정말 미국이 아니면 안 되는지? 3개월이면 충분한지? 등등, 이쪽에서도 여러 가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E 토모 관계자 간에 장기간(예를 들어 6개월) 수강하면 어떨까? 지금까지는 단체로 수강했지만 일대일이 더 낫지 않을까? 영어에 더 많이 노출되는 생활을 하는 방법은? 등 여러 가지로 검토한 결과, ‘필리핀으로 영어유학!!’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6개월간 영어회화 전문학교에서 일대일 수업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받는다는 그야말로 영어로만 생활하는 매일입니다. 비용도 미국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누가 그런 쉽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려고 할까!” “6개월이나 자리를 비우면 일이 안 돌아가지 않을까!”라고 우려했지만, 저희는 적극적인 ISOWA인아니겠습니까. 기계 조정 설치 섹션의 W가 흔쾌히 OK를 했습니다. W 군, 대단해요!!

그런데 W는 사실 그때까지 한 번도 외국에 가본 적이 없고, 그 당시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읽고 쓸 수는 있는데, 대화는 거의 하지 못하는 일본 사람들에게 흔히 보이는 패턴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어떻게 해서든 영어를 유창하게 해서 돌아오자고 마음먹었습니다.”라며, 올해 4월에 W는 필리핀 세부 섬으로 떠났습니다.

원래 학생 때도 자취를 했던 W는 혼자하는 생활도 문제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과 위생 환경의 차이로 좀 당황했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정작 영어 부분은 본인 왈 “듣기는 처음 3개월 동안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말하기가 생각처럼 늘지 않아서 조바심을 느꼈습니다. 수업을 말하기 중심으로 변경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수업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어떻게든 영어를 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한 보람이 있어서인지 4개월째 즈음부터 말하기도 점진적인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6개월의 효과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W 자신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W는 귀국 후에는 인쇄기의 조정을 처음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역시 어렵게 느끼는 것은 전문 용어(공업 영어)라고 합니다. 어학 학교에서는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주로 공부하기 때문에, 공업 분야의 영어는 아직이라며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ISOWA는 기계 제조 업체이므로 엔지니어가 고객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설치 등에 있어 언어의 장벽이 있으면 본래의 의사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통역을 쓴다고 해도 자신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제대로 의사가 통한다는 전제가 없으면 해외 고객으로부터 깊은 부분(본심)을 알아내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올라오는 솔직한 의견은 중요한 내용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지금까지 놓칠 수밖에 없었던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W는 말합니다.

“ISOWA의 엔지니어가 자신의 언어로 직접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E 토모’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목표였습니다. W가 입사했을 때, ‘E 토모’는 이미 종료되었습니다만, 그런 과정을 모르는 W가 지금 바로 그것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일본의 인구 감소에 따라 이대로 가면 국내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해외에 판로를 넓혀갈 필요가 있으며 언젠가는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장점이 아니라 당연해지고, 못하는 것이 약점이 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또한, 서비스, 유지 보수 면에서 타사와 차별화를 시도하려고 할 때 언어능력(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더욱 필수 항목이 되겠구나!라고 느낍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외국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감소하는 등 젊은이들이 별로 외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젊은 ISOWA 인들은 앞을 보고 있습니다. ‘외국어 유창=글로벌에서 통용’이라는 것이 꼭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자신의 언어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해외 거래처의 경영진의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거래처 현장의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ISOWA의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각각 이해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생각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이번 ISOWA의 영어 유학은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 현재 두 번째 직원이 필리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이도 기간도 W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더 나은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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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ISOWA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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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원들이 이어나갈 ISOWA인의 이야기를 지켜봐 주십시오.

회사에 제품이 있고, 제품의 뒤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에게는 역사가 있다.

 

시작을 위한 졸업과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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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당시의 후바나시(Funahashi). 이력서에 사용한 사진. 앳된 느낌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1957년 중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후바나시 소년은, 학교에 구인 광고가 온 것을 계기로 ISOWA, 당시의 이소와 철공소에 입사를 결정했다. 입사 후 곧바로 제조 현장에 배치되었지만, 일반 과목밖에 공부하지 않았던 그는 기계 관련된 일은 물론, 볼트의 종류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다. 입사 초기에는 조립 작업의 준비뿐만이 아니라 겨울 난로의 불 붙이기, 점심 준비 등도 했었다. 아직 생산 시설이 여의치 않고 용접은 외주 공장에 부탁했다. 또한 근처 출장에는 오토바이로 가고 설치하러 갈 때는 기계를 말이나 소로 끌어 날랐으며 말이나 소가 안 되면 굴림대를 깔아 굴리기도 했다. 먼 곳에 수리하러 나갈 때는 큰 기어를 둘이서 메고 전철을 타기도 했다. 욧카이치로 출장을 갈때도 배로 갔고, 앞뒤로만 움직이는 체인 블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기둥 위에 있었던 적도 있다. 이세만 태풍 때는 기계가 파도에 휩쓸려 갈뻔 해서 기계가 녹 투성이가 된 것을 불과 3일만에 깨끗이 손질한 적도 있다. 돌발적인 문제에도 납기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출하 시간을 맞추기도 했다. 지금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의기소침했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재미있었어요. 동기들과의 경쟁의식이 강했으니까요 ”

항상 새로운 것에 흥미를 나타냈던 그와 동료들은 경쟁하듯 앞다투어 작업에 임했다. 힘들다고 느낄 여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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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ing to a New Chapter of the Industry

속편・ISOWA인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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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as a historic day for us. Realizing the concept of “i Machine” is what we have been working on for four years.

 

▼다음은 여기에서(이소와의 블로그 『ISOWA DIARY』)

http://h-isowa.blogspot.jp/2015/07/turning-to-new-chapter-of-indust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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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WA NEWS LETTER]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isowa.wordpress.com/category/korean-version/

 

저희들과 제품에 대해 관심이나 흥미가 있는 것이 있으시면ISOWA NEWS LETTER를 통해서 기사화 하고자 하오니, 부디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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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와 대화

1] 내가 해낸다 – 도전이야말로 최고의 미덕
2] 협력한다 –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인간관계
3] 밝게한다 –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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